산업 IT

MCN기업 샌드박스, 왜 이경규 회사에 투자했나

앵그리독스에 전략적 지분 투자 단행

"디지털·반려동물 콘텐츠 협업 강화"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샌드박스)는 연예인 이경규 씨가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앵그리독스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앵그리독스는 이 씨를 비롯해 코미디언 조혜련, 탤런트 이예림, 이주예, 패션디자이너 최범석 등이 소속돼 있다. 연예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자체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사업도 하고 있다. 또 자회사 앵그리펫츠를 통해 22만 회원을 보유한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 인터파크펫도 운영 중이다.

관련기사



샌드박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이 씨와의 디지털 콘텐츠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기존 레거시 미디어와 디지털 미디어 간 크로스 전략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반려동물 관련 협업도 적극 진행한다. 샌드박스는 반려동물 관련 커머스 브랜드 ‘눈치상회’를 보유하고 있고, 반려동물 콘텐츠를 다루는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되어 있다. 실제 애견인으로 잘 알려진 이 씨와의 만남으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앵그리독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언이자 콘텐츠 제작자인 이 씨가 소속 연예인이자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명 연예인 및 셀럽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며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으며, 샌드박스와 함께 이뤄 나갈 수 있는 지점이 무수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이번 투자에 대한 배경을 전했다.


박현익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