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자사가 운용하는 신한얼리버드펀드의 2년 누적수익률이 82.69%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이 36%인 만큼 높은 수익률이다.
신한얼리버드는 옛 코리아가치성장 펀드에서 이름을 바꾼 상품이다.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신한얼리버드펀드는 선제적 리서치를 통한 실적분석을 바탕으로 현재의 주도주 와 차기 주도주가 될 기업들을 발굴한다.
신하늬 펀드매니저는 “원칙과 노력이라는 지극히 기본적이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운용철학을 철저히 지키려고 한다”면서 “선제적 리서치와 빠른 투자판단, 과감한 이익실현이라는 단순한 운용 프로세스를 꾸준히 반복할 것이며 뚜렷한 장기성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신한 얼리버드 펀드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글로벌공급난 등으로 코스피가 조정을 받은 와중에도 수익률 방어에 성공했다. 4월 28일 종가 기준으로는 코스피가 10.42% 밀렸지만 신한얼리버드펀드는 1.36% 소폭 하락에 그치며 선방했다.
조병준 신한자산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 본부장은 “일반적 주도주 투자가 주도주 형성을 확인하고 후행적 투자로 인한 손실 위험 확률이 높다면, 신한얼리버드펀드는 리서치 분석을 통해 선제적 투자시점과 적정가치 산출을 통한 적극적인 이익실현에 집중하기 때문에 최대한 확신도 높은 투자를 추구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