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롯데컬처웍스·SLL, 콘텐츠 IP 개발 위해 손잡았다

콘텐츠 IP 발굴 위한 영화-드라마 제작사 협력 주목

롯데 주최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 SLL도 공동심사

최병환(오른쪽) 롯데컬처웍스 대표와 정경문 SLL 대표가 지난 2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컬처웍스최병환(오른쪽) 롯데컬처웍스 대표와 정경문 SLL 대표가 지난 2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컬처웍스




영화 제작·배급사 롯데컬처웍스와 드라마 중심의 콘텐츠 제작사 SLL(구 JTBC스튜디오)가 매체를 넘나드는 콘텐츠 지식재산(IP)의 발굴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3일 정경문 SLL 대표, 최병환 롯데컬처웍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콘텐츠 IP 공동발굴 및 IP 트랜스미디어 전략적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맺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하에 각 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내자는 취지라고 양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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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새로운 IP를 공동 기획하는 건 물론 자유롭게 장르와 매체에 구애받지 않는 ‘트랜스미디어’를 통한 IP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협업할 계획이다. 롯데컬처웍스가 2004년부터 국내에 365개 이상의 영화를 배급하며 쌓은 노하우와 SLL의 제작능력을 더해, 영화 IP를 시리즈로 개발하며 콘텐츠 장르적 확장을 위한 공동 기획개발·제작에 나선다.

양사가 협업하는 첫 자리는 롯데컬처웍스의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이다. SLL이 공모전의 영화 시나리오 부문에 공동심사자로 참여하며, 양측이 협의해 고른 작품을 토대로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제작하게 된다.

최병환 대표는 “뛰어난 콘텐츠 제작 능력과 노하우를 갖춘 SLL과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한껏 발휘해 폭발력 있는 IP가 많이 발굴되고 관객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문 SLL 대표는 “SLL의 우수한 크리에이터, 시리즈 개발 노하우와 롯데컬처웍스의 영화 콘텐트 제작 및 IP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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