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주거 환경이 열악한 1인가구를 대상으로 ‘1인가구 청정 홈 케어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거동 불편, 무연고, 우울증 등으로 스스로 주거 환경 개선이 어려운 1인가구 22명을 선정해 청소, 폐기물 처리,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 선정은 13일까지 동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관련 기관을 통해 은평구의 주거 취약 1인가구를 추천 받는다. 이후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내달부터 청소·방역 전문업체를 통해 대상 1인가구에 방문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심리 상담, 의료 등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후 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은평구의 한 관계자는 “1인가구가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