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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개교 117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 개최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고려대학교 교우회(회장 승명호)는 개교 117주년을 맞아 고려대의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들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5월 5일은 고려대학교 개교기념일이자 어린이날이다. 고려대는 이날 행사가 단순히 고려대만의 행사를 넘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대학의 사회적 역할 및 특성을 살리고자 캠퍼스를 개방하고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사회봉사상 ▲크림슨 어워드(발전공로상) ▲KU Pride Club Award ▲석탑강의상,석탑연구상,석탑기술상 ▲교직원 포상 ▲장기근속자 표창 ▲고대가족상 ▲모범지부분회 표창 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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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교우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전 KBO 총재, 경영 70)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물리 79)이 수상했으며 , 사회봉사상은 ‘봉천동 슈바이처’ 윤주홍의원 원장(의학 62)과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정외 64)에게 돌아갔다.

또한, 고려대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인물의 공로를 기리고자 제정된 크림슨 어워드(발전공로상)의 수상자로는 故정운오 교우 가족, 남경애 원장,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가 선정됐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개교 117주년의 날을 맞이하여 ‘온고지신(溫故知新)’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뜻을 되새겨 본다. 미래는 지나간 역사에서 인류가 소중하게 지키고 쌓아온 가치와 정신 위에서 새로운 창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고려대학교 117년의 역사 속에는 선각자적 지도자와 지혜로운 학교 경영자, 시대를 앞서가며 학문의 혁신과 대학 교육의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오신 교수님들, 자유 정의 진리의 정신을 실천한 청년 지성인들의 자랑스러운 자취가 새겨져 있다. 개교기념일은 이처럼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라며 “이제 3년 후, 다가오는 2025년은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이 되는 해로서 고려대 역사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도약의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쌓아온 고려대의 정신과 전통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 중심의 고려대학교,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대학으로서의 소명을 담은 고려대학교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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