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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측 "신민아에 바다는 남다른 의미, 사연 밝혀질 것"

'우리들의 블루스' 스틸 / 사진=tvN 제공'우리들의 블루스' 스틸 / 사진=tvN 제공




'우리들의 블루스' 신민아가 이병헌 앞에서 첫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7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는 이동석(이병헌), 민선아(신민아)가 펼치는 위로의 이야기 '동석과 선아' 에피소드가 담긴다. 제작진은 바닷가 일출을 함께 보러 간 두 사람의 9회 스틸컷을 공개해 어색한 공기가 흘렀던 이전보다 가까워진 이들의 관계를 예고했다.



민선아는 우울증으로 힘겨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래 앓은 우울증 때문에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 양육권 분쟁 중인 민선아는 답답한 마음에 제주로 내려왔다. 그러나 너른 바다를 보며 민선아는 앞이 깜깜해지고 물에 온몸이 젖은 듯한 우울감을 느꼈고, 결국 바닷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이동석은 아슬아슬 위태로운 민선아가 걱정돼 챙기는 모습으로 둘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스틸컷 속 이동석 앞 눈물이 차오른 민선아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동안 고요하고 차분한 반응을 보여왔던 민선아는 이날 이동석의 앞에서 처음으로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감정을 드러낸다고. 금방이라도 감정이 터질 듯한 민선아와 그 옆 속상해하는 이동석의 모습이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눈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이 서 있는 바다라는 장소의 특별함은 이 장면의 깊이와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신민아는 앞서 코멘터리 인터뷰를 통해 "선아에게 바다는 아픔이다. 바다를 되게 보고 싶어하고 그리움도 있고, 약간의 미련도 있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밝힌 바 있다. 모든 것을 삼킬 듯 넓게 펼쳐진 바다를 보며, 그 위 떠오르는 해를 보며, 민선아는 어떤 마음을 품게 됐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선아가 남다른 의미가 있는 바다에서 동석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선아의 마음을 꺼낸 동석만의 투박한 위로법, 그리고 밝혀지는 선아의 아픈 사연과 터지는 감정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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