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당선인, '다보스 포럼 특사'에 나경원 지명

나 전 의원, 2010년 이후 두 번째 참석 예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다보스포럼' 특사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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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최근 나 전 의원을 다보스포럼 특사로 지명했다. 당초 다보스 포럼 특사로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거론됐다. 나 전 의원의 이번 다보스포럼 참석은 2010년 이후 두 번째다. 당시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

나 전 의원 측은 외교부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전달 받고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보스포럼은 보통 연초에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연기돼 오는 22∼26일에 개최된다.

역대 대통령들은 다보스포럼을 직접 찾아 전세계 정상급 인사들과 민간인사 등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국 정부의 정책을 설명해왔다. 윤 당선인은 취임 직후인데다 같은 달 21일 한미정상회담 일정 등으로 올해 다보스 포럼을 직접 참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나 전 의원을 특사로 파견키로 했다고 인수위 관계자는 전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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