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넷마블에프앤씨, 커머스 기업 ‘넥스트플레이어’ 자회사 편입…메타노믹스 박차

포괄적 주식교환 통해 자회사화

메타노믹스 청사진에 커머스 추가

사진제공=넷마블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251270)에프앤씨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넥스트플레이어 지분을 매수해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한다고 넷마블은 9일 밝혔다.

넥스트플레이어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데이터 커머스 기업으로, 그동안 진행해 온 2000여 개 캠페인과 200만 명 누적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통 트렌드에 맞는 제품 기획, 마케팅, 판매 분석을 제공한다. 현재 넥스트플레이어는 20~30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너뷰티,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화장품, 반려용품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넥스트플레이어 합류로 넷마블에프앤씨는 자사가 구축한 블록체인 생태계 ‘큐브’에 커머스 영역을 추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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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는 게임, 웹툰·웹소설, 커머스, 디지털 휴먼,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메타노믹스 인프라가 목표로, 최근 '골든 브로스', '요괴 듀얼', '메타 풋볼' 등 게임 라인업과 주요 투자사를 공개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큐브에서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하고, 코인 경제와 연동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넥스트플레이어와의 협업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에 적합한 커머스 환경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기획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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