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에너지주 급락…유가 6% 하락 여파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유가가 6% 하락했다는 소식에 국내 에너지주도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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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9시 21분 기준 에쓰오일(S-Oil(010950))은 전날보다 2.69% 하락한 10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024060)(-6.44%), 극동유화(014530)(-4.69%), 중앙에너비스(000440)(-4.50%), 대성산업(128820)(-3.63%), SK이노베이션(096770)(-2.44%) 등도 하락세다.

국제 유가 하락 여파에 에너지주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68달러(6.1%) 하락한 배럴당 103.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와 유럽 국가들에 대한 석유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과 중국의 수출 지표 악화에 국제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유가가 떨어졌다. 엑손모빌(-7.9%)과 쉐브론(-6.7%) 등 정유주도 동반 하락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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