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 美·英 친환경 인증 연이어 획득

영국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업계 첫 획득

미국 '에너지 스타', '친환경 인증 브론즈' 받기도

"13년 연속 사이니지 업계 1위…지속가능 제품 확대"

이종포(가운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와 개발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사이니지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서와 제품에 활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이종포(가운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와 개발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사이니지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서와 제품에 활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2022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으로 미국과 영국 주요 기관들로부터 친환경 관련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이니지(Signage)는 공공장소나 상업공간을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의 ‘2022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QHB 모델은 영국 카본 트러스트가 수여하는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2)을 업계 최초로 받았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기관이다.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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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B, QMB, QBB 모델은 미국 에너지부(DOE)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재생 플라스틱 적용 등 친환경 노력으로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EPEAT)로부터 브론즈 등급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서 유럽 오디오비주얼(AV) 전문 매체 ‘AV 뉴스’가 수여하는 ‘올해의 지속 가능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자원 순환을 위해 2021년부터 사이니지 전 모델에 친환경 에코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2022년형 고해상도 모니터(S8) 후면 커버에는 해양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하는 중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업계 리더로서 앞으로도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 순환에 기여하는 등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가 트라페로(Olga Trapero) 삼성전자 스페인 법인 마케팅 담당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AV뉴스의 '올해의 지속 가능 혁신(Sustainability Innovation) 기업'으로 선정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올가 트라페로(Olga Trapero) 삼성전자 스페인 법인 마케팅 담당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AV뉴스의 '올해의 지속 가능 혁신(Sustainability Innovation) 기업'으로 선정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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