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해양수산분야 전시기관들이 해양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함께 나선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12일 오후 국립해양박물관, 국립수산과학관과 해양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박물관 1층 국제컨퍼런스홀에서 열릴 협약식에는 최정희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장을 비롯해 김태만 국립해양박물관장, 최우정 국립수산과학관장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들 기관은 해양수산분야 상호협력사업 추진을 통한 해양문화 인프라 구축에 함께하기로 약속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전시·교육·학술·문화행사 공동 주최 및 홍보, 특별기획전 및 학술연구 지원을 위한 소장품 상호 대여, 해양교육콘텐츠 및 교육강사 상호교류를 통한 친해양 미래인재 양성, 부·울·경 해양수산분야 전시관과의 협력체제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부·울·경 해양수산분야 전시관과의 협력체제 구축에도 나선다.
이들 기관은 공동협력사업 발굴·추진을 통해 해양수산분야 전시기관 간 협력사업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이를 고도화해 부·울·경이 단순 교류사업을 넘어 해양 전시·교육·문화 콘텐츠를 상호교류하는 ‘부·울·경 메가시티’ 문화인프라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최정희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수산분야 전시기관들이 상호 협력해 시민들에게 부산만의 특색있는 해양콘텐츠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울·경이 함께 콘텐츠를 상호교류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체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