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코스맥스엔비티, 伊 원료사와 ‘아누카사과’ 독점 공급 계약

모발 성장기유도·모발 형성 단백질 생성 촉진 효과 기대

임재연(왼쪽) 코스맥스엔비티 상무와 에브라 관계자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아누카사과 독점 공급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코스맥스엔비티임재연(왼쪽) 코스맥스엔비티 상무와 에브라 관계자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아누카사과 독점 공급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코스맥스엔비티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엔비티는 이탈리아 원료기업 에브라사와 아누카사과 원료 독점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코스맥스엔비티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 최대 건강기능식품 전시회인 비타푸드에 참가해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사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아누카사과는 이탈리아 남부에 자생하며 모발 생성 활성화에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없는 천연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유럽 건기식 시장에서는 식품 형태부터 바르는 화장품, 모발 기능성 샴푸에도 많이 사용된다.



이탈리아 남부에서 재배되는 아누카사과. 사진 제공=코스맥스엔비티이탈리아 남부에서 재배되는 아누카사과. 사진 제공=코스맥스엔비티


2007년 설립된 에브라는 최초로 아누카사과를 원료화한 기업이다. 아누카사과 외에도 각종 허브 추출물, 식물성 원료,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이번 독점 계약으로 모발 기능성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아누카사과에서 모발 성장기 유도, 모발 형성 단백질 생성 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는 “이번 협약식은 자사가 앞으로 어떻게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아누카사과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개발해 글로벌 헬스·뷰티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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