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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블랙핑크 컴백…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키움증권 보고서]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5.2%↑ 예상

하반기 블랙핑크 등 전체 라인업 활동 기대

올해 콘서트 및 MD 실적에 직접 기여 전망

"하반기부터 실적이 상승반전하는 패턴 보일 것"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와이지엔터테인먼트.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키움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2분기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 등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 1분기 매출액은 755억 원, 영업이익은 6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4%, 21.4%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출연 및 음악 서비스 부문의 부진과 블랙핑크 디지털 콘텐츠, 솔로 활동 공백이 감소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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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올 상반기와 하반기 통틀어 아티스트 전체 라인업의 활동 재개가 예상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트레저는 1분기 80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올해 3번의 컴백이 기대되는 상황이며 상반기 위너와 아이콘의 활동 재개, 하반기 블랙핑크 컴백으로 아티스트 전체 라인업 활동이 기대된다. 2분기에는 위너, 아이콘, 트레저의 콘서트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콘서트 컴백과 MD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난 963억 원, 영업이익은 14.3% 하락한 78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올해 최대 컴백 주인공으로 꼽히는 블랙핑크가 2년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올해 콘서트 및 MD 실적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블랙핑크 콘서트는 하반기 컴백 기준 20회 이상 30만명 모객을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블랙핑크의 컴백효과로 하반기부터 실적이 상승 반전하는 '상저하고' 패턴이 전망된다"며 "2년 전 대비 콘서트 티켓 가격 상승과 블랙핑크의 글로벌 팬덤 강화를 반영해 더욱 두드러진 하반기 실적 강화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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