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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에서 조카로…호아킨 피닉스 인생작 또 탄생, 로드무비 '컴온 컴온' 6월 개봉

/ 사진=(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제공/ 사진=(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제공




조커로 열연했던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색다른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호아킨 피닉스 주연 영화 '컴온 컴온'(감독 마이크 밀스)이 오는 6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컴온 컴온’은 삼촌과 조카의 서툰 동행을 통해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힐링 로드 무비다. 극 중 호아킨 피닉스는 과거에 붙잡힌 라디오 저널리스트 삼촌 역을 맡아 이전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호아킨 피닉스는 앞서 영화 '조커'에서 압도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그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글로브상, 미국배우조합상, 영국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석권하고 10억 달러가 넘는 수익과 국내 5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호아킨 피닉스의 파트너, 조카 역은 배우 우디 노먼이 연기한다. 그는 런던비평가협회상 영국신인상, 영국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과 크리틱스 초이스상 신인상 후보에 올라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극 중 말썽꾸러기 같지만 속 깊은 소년 캐릭터로 등장해 호아킨 피닉스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컴온 컴온'은 LA, 디르로이트, 뉴올리언스, 뉴욕에 이르는 미국 여러 도시를 배경으로 인물의 내밀한 감정을 흑백 화면으로 표현한다. 가족과 세상, 젊음과 나이 듦, 거대한 질문과 사소한 질문 등 반대되는 것들을 내세워 아이를 존중하고 슬픔과 기쁨을 배워가는 어른의 성장을 그린다.

해당 영화에 대한 해외 반응 역시 뜨겁다. 미국의 유명 주간지 뉴욕 매거진(New York Magazine)은 "사랑스럽고, 인간적인 호아킨 피닉스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했다. 미국의 연예매체 스크린 랜트(Screen Rant)는 "어른과 아이 사이의 사려 깊고 감동적인 연결이다"라고 평했다.



전세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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