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월 1일 1만 8333명을 기록한 이후 104일만에 1만 명 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만 329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79만 53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274명(17.1%)이고 18세 이하는 2891명(21.8%)이다. 지역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5865명(44.2%), 비수도권 7403명(55.8%)이다.
확진자 수는 1·2주 전과 비교해 모두 감소했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1주 전인 9일(2만 582명) 대비 7286명 줄었고 2주 전인 2일(2만 84명)과 비교해 6788명 감소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주 전인 9일부터 15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3947명을 기록했고, 2주 전인 2일부터 8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8390명이다. 2주 전 대비 1주 전 평균 확진자 수는 4443명 감소했다.
이날 사망자 수는 35명이다. 치명률은 0.13%다. 1주 전 대비 5명 감소했고, 2주 전과 비교해 48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45명으로 1주 전 대비 76명, 2주 전 대비 116명 감소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이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2만 1926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8.3%, 준중증병상 23%, 중등증병상 13.1%,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1.8%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1만 6356명 증가해 20만 2715명으로 집계됐다.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1만 463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