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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1분 매출 1597억원…전년比 21%↑

휴온스 매출 1159억원·16%↑

휴메딕스 매출 269억원·24%↑

인건비·광고선전비로 영업익 감소





휴온스(243070)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084110)이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5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그룹의 영업이익은 207억 원, 당기순이익 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 늘고 19% 줄어들었다. 휴온스 관계자는 "핵심 사업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200670)가 그룹의 성장을 이끌었고,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휴온스메디텍과 보툴리눔 톡신 전문 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도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1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17억 원을 기록해 14% 줄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주도하는 뷰티웰빙사업부문이 26%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어 수탁과 전문의약품이 각 19%,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감소는 그룹 인력 구조 재편에 따른 부서 이동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분과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모델료, 신규 TV광고 제작비 등 일시적 광고선전비 증가분이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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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는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269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별도재무제표 동기 대비 각 24%, 63% 증가했다. 전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마스크 의무화 완화 기대감에 따른 미용 니즈가 증가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으로 대표되는 에스테틱 사업과 점안제 위탁생산(CMO)사업이 각 26%, 18% 증가하며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 2월 출범한 휴온스메디텍은 1분기 매출 175억 원, 휴베나와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각 66억 원, 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1분기에는 주요 품목들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타깃을 흡수하고 선택권을 넓혀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사업구조 고도화와 더불어 경영효율화, 수익성 향상, 매출 시너지 증대를 위한 자회사 합병 절차가 오는 7월 마무리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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