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장남, 교보생명 본사로…그룹DT지원담당

차장직급 경력사원으로 입사






교보그룹 자회사에서 근무하던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씨가 최근 교보생명 본사로 입사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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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씨가 이달 경력사원(차장직급)으로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이는 교보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전략 실행 및 디지털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중하씨는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딧스위스 서울지점에서 2년여 간 근무했다. 지난 2015년에는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 입사해 보험 관련 경험을 쌓았고, 이후 미국에서 콜럼비아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지난해부터 교보생명 자회사인 교보정보통신에서 디지털 혁신(DX) 신사업 팀장으로 그룹 내 디지털 관련 사업의 협업에 참여했다. 같은해 12월부터는 그룹데이터 전략 실행을 위해 신설된 디플래닉스(교보정보통신 자회사)로 옮겨 디지털운영전략 업무를 수행 중이다. 그러던 중 교보그룹의 데이터 체계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 디플래닉스 직무에 더해 교보생명 지속경영기획실 산하 그룹디지털전환(DT) 지원담당 직무를 겸직하게 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중하씨 입사는 2세 경영수업이라기 보다는 그룹데이터 체계를 구축함과 함께 충분한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일반 임직원들과 동일한 인사 원칙이 적용됐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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