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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스맥스, 1분기 어닝쇼크에 52주 신저가 '털썩'





코스맥스(192820)가 17일 장 초반 실적 1분기 어닝쇼트(실적충격)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거래일 대비 12.97% 내린 6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저가다.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1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한 바 있다.



증권사들은 코스맥스가 실적 부진에 모멤텀까지 악화됐다며 목표가를 줄줄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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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이날 코스맥스의 실적 부진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각각 종전 11만원,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나란히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10만원→8만5000원)과 삼성증권(13만원→9만원), 케이프투자증권(16만원→10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16만원→10만원), 키움증권(12만원→11만원), IBK투자증권(18만원→13만원) 등도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국내와 중국 실적 모멘텀이 유지됐으나 국내는 원가 부담, 중국은 봉쇄 조치로 해당 지역들 모두 당분간 불확실성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초 체력이 약한 점이 진짜 문제"라며 "한국과 중국에서 돈을 벌어다 미국과 태국에 '수혈'해주기 바쁘다. 미국에 이어 태국마저 자본잠식 상태로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하 연구원은 "4분기 예상되는 중국 법인 상장에 따른 수급 이탈 우려 또한 상존한다"며 "실적 부진에 모멘텀 약화를 고려해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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