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긴급 구호 활동에 뛰어든 편의점표 드론

BGF리테일, 나르마와 업무 협약 체결

드론 활용해 위험 지역에 구호 물품 제공

양재석(오른쪽)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과 권기정 나르마 대표가 지난 18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BGF리테일양재석(오른쪽)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과 권기정 나르마 대표가 지난 18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연구소 기업 나르마와 손잡고 드론을 활용한 재난 예방 및 구호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8일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드론을 활용한 공익 목적의 사회공헌 활동 전개 △드론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오프라인 CU 점포 제공 △드론 산업 기반의 융합 생태계 조성 등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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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마는 세계 최초로 ‘전동식 듀얼 틸트로터(Tilt-Rotor)’ 기술이 적용된 드론을 개발했다. 5㎏ 내외의 물건을 싣고도 일반 드론보다 3배 먼 거리인 40㎞를 이동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 여의도와 경남 통영시 등에서 500여 차례 비행 시험을 하며 상용화를 위한 기체 안정화 검증도 마쳤다.

앞으로 BGF리테일은 해당 드론을 재난구호 활동 ‘BGF브릿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이 드론을 활용하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지역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원활한 물품 이송을 위해 드론 전용 구호 물품을 제작하고, CU 물류 배송 차량을 드론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전용 스테이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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