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프린터 생산 스타트업 프링커코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뷰티산업 전시회 ‘코스모프로프 어워드 2022’에 참가해 1위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어워드는 헤어, 스킨케어, 스파, 내추럴·오가닉, 메이크업·네일 등 5개 분야에서 우수한 뷰티제품을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는 71개국 27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프링커코리아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디지털타투 ‘프링커’는 이번 어워드에 참가한 600여 브랜드 중 메이크업·네일 분야에서 1위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정보통신·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프링커코리아는 지난 2015년 삼성전자 사내벤처에서 분사해 디바이스, 콘텐츠 플랫폼, 앱을 포함하는 템포러리 타투 종합 솔루션을 구현했다.
프링커는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직접 도안을 디자인해 피부에 대고 롤러를 굴리면 1초 만에 피부에 이미지를 구현한다. 통증이 없고 비누를 사용하면 지워지기 때문에 매일 새로운 타투를 새길 수 있다.
이종인 프링커코리아 대표는 “코스모프로프 어워드 5개 분야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메이크업·네일 분야에서 위너(1위)로 선정돼 영광스럽고,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세계 알려 자부심을 느낀다”며 “프링커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오프라인 행사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제품은 프링커코리아 공식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