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커'가 섬세한 촬영 과정을 공개하며 따뜻한 가족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20일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측은 프로덕션을 완성하기 위한 제작진의 이야기가 담긴 '브로커의 여정 영상을 공개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공개된 영상에는 촬영에 집중하는 제작진의 모습과 배우들 뒤로 펼쳐지는 따스한 풍광이 눈길을 끈다. 포항, 울진, 삼척, 강릉에 이르기까지 국내의 다양한 풍경을 촬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다채로운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펼쳐질 영화 속 여정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벽 한편에 새겨진 낙서, 담벼락의 자국 등 장면 하나하나 숨어있는 디테일들은 한층 생생한 현장감을 구현하기 위한 감독의 고심을 엿보게 한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보다 자연스러운 인물 표현을 위해 노력했다며 자연광이 더해진 따스한 영상미를 예고했다. 정재일 음악감독은 각 캐릭터의 감정선을 켜켜이 담아낸 OST를 예고, 기대를 끌어올린다. '브로커의 여정'은 로케이션, 촬영, 미술, 음악에 이르기까지 감독과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낸다. 오는 6월 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