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확 바뀐 쏘카 첫 화면…다양한 서비스 한눈에

서비스, 이용 내역 등 한눈에 확인

하반기엔 주차장·자전거도 추가





쏘카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첫 화면을 전면 개편한다.

쏘카는 다양한 쏘카 서비스와 이용 내역, 크레딧 보유 내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첫 화면을 전면 개편한 쏘카 앱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첫 화면은 △가까운 쏘카존으로 차량 ‘가지러 가기’, △원하는 차량을 ‘여기로 부르기’, △월단위로 차량을 길게 빌리는 ‘한 달 이상’(쏘카플랜) 등 고객이 원하는 이동 형태에 맞게 서비스들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비스를 중심으로 대형 탭 버튼 형식으로 재배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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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서비스명을 직관적인 언어로 표현하면서, 주요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모빌리티 슈퍼앱’ 형태로 탈바꿈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슈퍼앱이란 하나의 앱 안에서 여러 종류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앱을 말한다.

이용자 휴대전화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지도상에 가까운 쏘카존들이 풍선 모양으로 표시되는 기존 첫 화면은 ‘가지러 가기’를 눌러서 볼 수 있다. ‘여기로 부르기’는 쏘카를 본인이 원하는 장소로 배달 받아서 이동을 시작하는 ‘부름’ 서비스로, ‘한 달 이상’은 1개월 단위로 최대 36개월까지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쏘카플랜 서비스로 이어진다. 이전에는 차량을 배달받을 위치를 지도 위에 핀으로 찍고, 예약 희망시간과 희망 차종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부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새로운 첫 화면에서는 차량 이용 내역, 결제·면허 정보, 보유 크레딧 내역 등 자주 찾아보는 이용자 본인 정보도 볼 수 있게 됐다.

한지현 쏘카 프로덕트본부장(CPO)은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 관점에서 쏘카 앱의 이용 편의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연결성이 뛰어난 슈퍼앱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쏘카는 기술과 데이터로 사람들의 자유롭고 행복한 이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전기자전거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도 쏘카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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