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U, 브랜드 10주년 맞아 지하철 광고로 실종 아동 찾는다

서울 11개 역사에 실종 아동 13명 정보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부모 메시지 실어

편의점 CU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역사 내 스크린도어에 게재한 실종 아동 찾기 광고/사진 제공=CU편의점 CU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역사 내 스크린도어에 게재한 실종 아동 찾기 광고/사진 제공=CU




BGF리테일(282330)이 편의점 CU의 브랜드명 10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실종 아동 찾기 협회와 함께 서울 지하철역에서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홍보하는 지하철역 광고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CU가 훼미리마트에서 현재의 브랜드명으로 이름을 바꾼 지 10년이 되는 해다.



이번 광고는 연세대학교 사회혁신 프로젝트팀 ‘파동’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BGF리테일이 구체화한 것으로, 연예인 생일을 기념하는 팬들의 지하철 광고에서 착안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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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서울 선릉역, 고속터미널역, 신도림역 등 11개 지하철 역사의 스크린도어에 13명의 장기실종아동 찾기 광고를 한 달 동안 게재한다. 또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 19일 실종 아동 찾기 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13개의 광고판에는 각각 실종 아동의 마지막 사진, 실종 지역, 신체 특징 등에 대한 개인정보와 함께 ‘우리 딸 얼른 와, 맛있는 거 해줄게’ 등 실종 아동의 부모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간절한 메시지를 담았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장기실종아동 광고가 실리는 11개 역사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4만 명을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광고가 진행되는 한 달 동안 약 1300만 명이 해당 광고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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