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사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우리금융은 23일 밝혔다.
이로써 손 회장이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주식은 총 11만 3127주다.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진들도 동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최근 예보잔여지분 블록세일(Block Sale) 등 일시적 요인으로 주가가 크게 변동성을 보이면서 적극적인 주가 관리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 회장은 코로나19사태 이후 첫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지난 17일부터 2박 3일 간 싱가폴에서 진행했다. 싱가폴 소재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IR에서 우리금융의 인수합병(M&A) 전략과 주주친화 정책 등에 관심이 집중됐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6월 미주지역과 하반기 유럽, 홍콩 IR을 통해 기존 투자자들과 유대 강화는 물론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