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대응하고 지역 외식업을 육성하고자 추진한다. 시는 내달 7일부터 21일까지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아 소상공인 6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소상공인에는 전문가 컨설팅, HMR 제품화, 운영 환경 개선, 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배달의 민족과 협업해 밀키트 제품 8종을 개발하고 온라인 플랫폼 판로 개척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오프라인 판매까지 가능한 HMR 개발과 수출 판로 개척으로 목표를 확대해 외식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