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수수료 안 받는 대신 기부…티몬, 새로운 ‘소셜기부’ 나서

파트너사가 판매액 15%를 현물 기부

티몬의 소셜기부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티몬티몬의 소셜기부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티몬




티몬이 상품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파트너사가 판매금의 일정액에 해당하는 현물을 기부하는 방식의 ‘소셜기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티몬은 친환경 주방용품 브랜드인 ‘네오플램’과 판매액의 15%에 해당하는 현물을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업사회공헌(CRS) 전문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에 기부하는 ‘소셜기부 특가딜’을 진행한다. 구매 고객들은 네오플램의 인기 상품을 최대 47%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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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햇수로 13년째 CSR 캠페인 ‘소셜기부’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에 복지재단 뿐 아니라 기업까지 함께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협력사는 별도의 기부금 출연 대신 재고 상품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재단은 기부받은 상품을 후원 대상에게 전달하거나 직접 판매로 후원금을 마련할 수 있다.

티몬은 판매 수수료를 받는 대신 입점 협력사와 복지재단 사이에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연결하는 가교 구실을 한다. 또 소셜기부 판매가 더 큰 파급력을 얻도록 판매 플랫폼 제공과 더불어 광고와 라이브커머스 등을 포함한 전방위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수현 티몬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협력사와 재단 모두의 필요를 충족하는 새로운 방식을 토대로 더욱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도록 플랫폼과 상품 영역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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