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트나인, 세계 최초·유일 기술 SK하이닉스 공급.. SK 247조 투자 핵심 수혜 '강세'
비트나인(357880)이 강세다. SK그룹이 향후 5년간 핵심성장동력 산업에 247조원을 투자하고 5만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비트나인은 26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일보다 5.88% 오른 1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SK는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으로 압축되는 핵심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중장기 투자와 고용창출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오는 2026년까지 BBC 분야를 중심으로 24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반도체와 소재 142조2000억원 전기차 배터리 등 그린 비즈니스 67조4000억원 디지털 24조9000억원 바이오 및 기타 12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전체 투자금의 90%가 BBC에 집중될 만큼 이번 투자는 핵심성장동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2013년 설립한 비트나인 은 국내 유일의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술업체다. 주요 사업영역은 그래프 DB 제품 라이선스 공급과 그래프 DB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이다. 비트나인 은 세계 최초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혼용한 하이브리드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팀(DBMS)을 개발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그래프 DBM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나인은 RDB와 GDB를 묶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모두에서 강점을 가진다"며 "글로벌 1위 기업 대비 최소 10 배 이상 빠른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삼성SDI,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뿐 아니라 인텔, 에릭슨, 캐나다 국방부 등 다양한 글로벌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