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으로부터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총 3억 원 상당의 교통카드 3000매를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통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 등 3000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1인 1매씩 지원되며 10만 원이 충전돼 있다. 버스·도시철도, 편의점, 마트,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등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업과 여가활동을 장려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꿈을 실현하는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3억 원 상당의 교통카드 지원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