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에어부산, 항공사 최초 ‘하늘 위 전자도서관’ 개관

내달 1일부터 항공사 최초 전자도서 대출서비스 개시

45종 25만 5482권 등록…월 최대 10권 대여 가능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사진제공=에어부산에어부산 A321LR 항공기./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전자도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늘 위 전자도서관 ‘하늘책방’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하늘책방은 대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전자도서를 대출하여 읽을 수 있는 전자도서관이다. 전자책과 오디오북, 학술 논문 등 3가지 분야에 45종, 25만5482권의 방대한 전자도서가 등록된 상태다. 에어부산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회원 1인당 한 번에 최대 3권, 월 최대 10권까지 대여 가능하다. 권별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에어부산 측은 승객들이 공항에 대기하거나 기내에서 여유가 있을 때, 보다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늘책방’을 개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고객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하늘책방 서비스 대상을 항공권 구매 승객에 국한하지 않고 회원 전체로 확대해 고객 보답, 충성고객 확보, 독서문화 진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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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관계자는 “독서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양질의 도서를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대여하여 편리하게 마음의 양식을 쌓고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독서문화 진흥과 함께 도서 구매가 여의치 않은 시민들도 회원으로만 가입하면 원하는 대로, 보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사회공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늘책방은 다수가 제한 없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일반도서관과 달리 인기 콘텐츠를 예약·대기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내려받은 후 14일간 언제든 열람할 수 있는 접근성과 편의성의 장점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에어부산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하늘책방 이용 방법은 에어부산 앱에 로그인한 후 ‘서비스 안내’ 카테고리 내 ‘하늘책방’을 클릭하면 된다. 이용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하늘책방 활성화와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하늘책방을 경험한 이용자들이 다음 이용자를 위한 도서를 추천하도록 하고 ‘이달의 도서’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에어부산 드림 문고’ 개설을 기획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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