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6·1 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1일 “마지막으로 간곡하게 호소드린다”라며 “저 김은혜, 경기도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와 제가 공유하는 철학은 약속과 신뢰”라며 당정 ‘원팀’을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들을 통해 “바로 오늘 약속이 현실로 되어가는 갈림길에 서 있다.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경기도의 길을 저 김은혜가 도민과 함께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이 3주가 지났다”며 “그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많은 변화를 마주할 수 있었다. 권위주의 대통령의 상징이었던 청와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이 향후 5년 동안 1000조 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며 성과로 꼽았다.
이외에도 “코로나로 고통받았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금이 역대 최대 규모, 역대 최단 기간으로 집행됐다”며 “이 모든 변화는 국민의 선택에서 비롯되었다. 국민의 약속을 무겁게 생각하는 정치가 만들어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 정부가 국민과 약속을 지키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만든 것처럼, 저 역시 도민과 약속을 지키면서 경기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저는 출마를 선언한 이후 수도권 30분 출퇴근시대와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를 약속했다. 시가 약 9억 원 이하 공시가격 5억 원 이하 1가구 1주택 재산세 100% 면제,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과 산후조리원 확충을 약속했다. 경기 북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유치도 약속했다”고 나열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약속은 미완의 현실”이라며 “여러분이 기회만 주시면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