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동향

4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 1년 8개월만에 최저치

전자부품·식료품 등 중심으로 하락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77.0%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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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조업 생산능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의 주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제조업 생산능력이 저하되면서 우리 경제의 활력도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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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4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전월 대비 0.4% 감소한 105.0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있었던 2020년 8월(104.6)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설비나 인력 등 조업 환경이 정상적인 상태라고 가정했을 때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량을 뜻한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부품(-2.1%) 식료품(-2.1%), 금속가공(-1.6%) 등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이 떨어졌다. 제조업 가동률지수(103.5)도 전월 대비 1.6% 내렸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77.0%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하면서 지난해 11월(75.1%)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제조업 생산 자체도 3.1% 감소해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세종=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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