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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허리케인 대비하라”…나스닥 -0.72%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다우 -0.54%·S&P -0.75% 기록

다이먼 CEO 긴축에 따른 후폭풍 경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높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경제에 대한 성장 우려가 계속되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1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177.22포인트(0.54%) 내린 3만2812.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30.92포인트(0.75%) 빠진 4101.23, 나스닥은 86.93포인트(0.72%) 떨어진 1만1994.46에 마감했다. 소파이의 투자전략 헤드 리즈 영은 “우리는 6월 상반기 동안 변동성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 전에는 우리를 진정시켜 줄 어떠한 새로운 정보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의 경고가 이슈였다. 그는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을 거론하며 “여러분은 대비를 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경제 허리케인이 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다이먼은 또 “JP모건은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대차대조표를 매우 보수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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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는 좋았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개선됐다. 5월 수치가 56.1로 전월(55.4)보다 나아졌다.

국제유가는 중국 상하이시가 도시 봉쇄를 해제하고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제한 조치에 따른 수요 우려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9센트(0.51%) 오른 배럴당 115.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시는 1일을 기해 도시 봉쇄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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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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