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양 및 환경산업 관련 사업체의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해양산업조사’와 ‘환경산업조사’를 2일부터 8월17일까지 실시한다. 해양산업조사는 2011년부터 시작됐고 환경산업조사는 지난해 국가통계로 처음 진행됐다. 시는 조사기준일(2021년 12월31일) 현재 부산에서 해양산업이나 환경산업 활동을 수행하거나 수행했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통계조사 요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하는 면접 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사업체가 비대면 조사를 원하는 경우 전화·팩스·전자우편으로도 가능하다. 환경산업조사는 조사 사이트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조사항목은 해양산업의 경우 업체명, 산업의 분류, 종사자 수, 매출액 비중 등 13개이며 환경산업은 업체명, 종사자수, 사업실적, 투자액, 정책 수요 등 43개이다. 결과는 올해 12월에 잠정 공개되고 내년 4월 최종 확정된 결과가 공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사의 결과를 각종 경제정책 수립·평가·분석 등에 필요한 근거자료로 활용하며 이를 통해 부산시 역점산업인 해양산업과 환경산업의 규모와 경제활동 특성도 함께 파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