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연준의 독립성?…바이든의 외침 브레이너드의 응답[영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달 31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만나 인플레이션 해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대표적인 해법 가운데 하나는 “연준과 연준의 정책을 존중하겠다”는 거였죠.



말 그대로 해석하면 연준이 하는 대로 믿고 맡기겠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인플레이션 대응 실패의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한 꼼수”라는 정치적 분석도 나오지만 어쨌든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긴축(QT)은 연준의 뜻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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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확연히 꺾일 때까지 금리를 올릴 것이며 이것이 시장에서 말하는 중립 수준을 넘어서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눈으로 수치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긴축을 하겠다는 말인데요.

2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바이든 대통령의 뜻을 확인이라도 하듯 금리인상 중단은 없을 것이라며 9월 중단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알아야 할 게 하나 있는데요. 연준이 정말 중립적이냐 하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연준의 중립성을 중요 시하게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연준이 완전히 제멋대로 통화정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과 백악관과의 관계, 연준 의장이 정치권의 메시지를 얼마나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부분을 짚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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