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8월부터 서울 지하철 모든 노선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

5월 28일 개통한 신림선 열차 운행 모습. 연합뉴스5월 28일 개통한 신림선 열차 운행 모습. 연합뉴스






8월부터 서울 지하철 모든 노선이 코로나19 이전처럼 오전 1시까지 운행된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지하철 운행 마감 시간이 자정까지 단축된 지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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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6일 한국철도공사와 노선을 공유하는 서울 지하철 1호선은 7월 1일, 3·4호선은 8월 1일부터 각각 심야 연장 운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평일 운행 시간은 종착역 기준 오전 1시까지 연장되며 주말 및 공휴일은 현재와 동일하게 자정까지 운행된다.

서울교통공사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노선인 2호선, 5~8호선은 심야 운행 시간 조정 준비가 완료돼 7일부터 우선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승차 수요가 많고 서울 시내를 순환 운행하는 2호선과 5~8호선의 연장 운행이 심야 시간대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호선과 3·4호선은 안전 확보 및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 간 운행 체계 조정 협의, 선로 야간작업 일정 조정 등 열차 운행에 필요한 준비 과정이 필요해 2·5~8호선보다 심야 연장 운행 시작 시기가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서해선도 1호선과 동일하게 7월 1일부터 심야 연장 운행이 재개된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심야 연장 운행 일정을 인터넷 홈페이지, 포스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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