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새론 곧 검찰송치…채혈검사 결과 '면허취소' 2.5배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배우 김새론의 사고 당시 현장 CCTV 모습 .골든메달리스트 제공·트위터 캡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배우 김새론의 사고 당시 현장 CCTV 모습 .골든메달리스트 제공·트위터 캡처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배우 김새론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2%를 넘은 만취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면허 취소 기준인 0.08%보다 2.5배 이상인 높은 셈이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검사를 요구했던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이 같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이면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경찰은 지난 4일 김씨를 소환 조사했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 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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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끊기기도 했다.

김씨는 사고 당시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씨는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분들, 시민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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