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023530)이 6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며 장 초반 4%대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43분 기준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4.29% 오른 10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에는 올해 롯데쇼핑이 6년 만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올해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19% 오른 4550억 원으로 내다봤다. 순이익도 102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 적절한 기업가치 평가가 어려웠던 롯데쇼핑이 올해부터 주요 사업부문의 영업 정상화가 이뤄지며 6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가시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피해가 가장 컸던 컬처웍스의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영화관 내 취식이 허용됨에 따라 5월 관련 사업 실적이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주 연구원은 “6월에는 컬처웍스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