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8일 오후 1시 1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61% 상승한 3821만 9,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26% 하락한 226만 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6만 3000원, 에이다(ADA)는 1.94% 상승한 800원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0.60% 상승한 503.4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37% 상승한 2만 9965.1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31% 상승한 1778.98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3달러, USD코인(USDC)은 0.01% 상승한 1달러다. BNB는 0.22% 상승한 285.09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14억 4349만 달러(약 14조 3833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2293억 7722만 달러(약 1545조 2042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7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세계적인 결제 플랫폼 ‘페이팔(PayPal)’이 사용자의 암호화폐를 다른 플랫폼의 지갑과 거래소로 옮기는 기능을 지원한다.
페이팔은 7일(현지 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자금을 옮길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사용자들은 페이팔에서 이용가능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을 메타마스크, 코인베이스 등 외부로 옮길 수 있다.
페이팔은 또 뉴욕 금융감독청(NYDFS)으로부터 취득한 조건부 라이선스를 정식 ‘비트라이선스(BitLicense)’로 전환한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업계는 약세장에도 페이팔이 암호화폐 관련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