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통상교섭본부장, OECD 각료이사회 참석해 '공급망' 이슈 논의

WTO 개혁과 IPEF 의제 등도 논의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우리 정부가 공급망 강화 등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세계 주요국과 공조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에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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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본부장은 ‘우리가 원하는 미래 : 다음 세대와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한 더 나은 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녹색전환’을 위한 OECD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경제, 공급망 강화 등의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려는 OECD의 노력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안 본부장은 또 OECD 각료이사회를 계기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소그룹 통상장관회의 및 WTO 오타와그룹 통상장관회의에도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및 식량 위기, 코로나19 관련 백신·의료물품 공급망, 수산 보조금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타와그룹은 WTO 개혁을 논의하는 WTO 내 소그룹 모임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칠레, 유럽연합(EU), 영국 등 14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안 본부장은 오는 11일에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주관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비공식 장관회의에도 참석해 IPEF 4대 핵심 분야 중 하나인 ‘무역’ 관련 논의의 진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세종=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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