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는 하반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최우선 목표로 주가 부양을 정했다. 그동안 다른 지주사 대비 시장에서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10일 ㈜한화는 상반기 ESG경영 성과회의를 열고 ESG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ESG 계획 회의에서 ㈜한화는 더 실질적인 ESG경영을 펼쳐 나가기로 결의했다. ㈜한화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ESG 경영의 지배구조(G)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현재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해 3월 ESG 이슈를 전담하는 ESG위원회를 이사회 내 신설하고 올해는 정보보호·컴플라이언스 등으로 분야를 넓혀 총 10개 분야로 협의체 규모를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ESG경영 성과로 △녹색채권 발행 △기업지배구조헌장 공표 △우수한 ESG 등급 획득 등 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광산 등 발파 현장의 안전을 강화한 스마트 마이닝 솔루션 ‘HATS(Hanwha As a Total Solution)’의 개발은 제품 개발에도 ESG 경영을 반영한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현장에 안가도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함으로써 산업재해 감소, 생산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등 ESG 가치가 제품 개발에 반영된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