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홈쇼핑·언더웨어도 골프시장 정조준

CJ온스타일 '바스키아 브루클린'

내년 누적 주문액 4000억 목표

휠라, 골프 전용 속옷라인 선봬

CJ온스타일 모델들이 ‘바스키아 브루클린’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CJ온스타일 모델들이 ‘바스키아 브루클린’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001040) ENM의 커머스 부문인 CJ 온스타일이 젊은 고객 유입이 늘고 있는 골프 웨어 시장을 정조준, ‘바스키아 브루클린’ 브랜드 등을 론칭했다. 골프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홈쇼핑까지 ‘K-골프웨어’ 시장에 뛰어드는 분위기다.

CJ 온스타일은 지난 10일 자사 프리미엄 골프웨어 ‘바스키아 브루클린'의 ‘2022 가을겨울(FW) 프리뷰’ 행사를 열고, 국내 골프웨어 시장의 특성 및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CJ온스타일은 골프 캐주얼 ‘바스키아 골프’, 프리미엄 골프웨어 ‘바스키아 브루클린’, MZ 스트릿 컨템포러리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 등 3개 브랜드로 바스키아 지적재산권(IP)을 다각화해 내년까지 누적 주문금액 4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발표를 맡은 홍승완 CJ EN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별도의 복장이 없는 미국, 유럽과 달리 한국, 일본만 골프웨어 조닝(zoning)이 유난히 발달한 특성을 보인다”며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한국의 골프웨어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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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CJ온스타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홍승완 CJ온스타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


홍 디렉터는 이날 올해 K-골프웨어 트렌드를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했다. △명품 못지 않은 가격 정책과 희소성을 뜻하는 ‘뉴럭셔리' △ 비정형적인 스타일을 의미하는 ‘캐주얼라이징’ △‘아이코닉 디자인’이다.

아울러 최요한 CJ ENM 커머스부문 패션상품담당은 ‘바스키아’를 3개의 브랜드로 다각화해 IP 팬덤화를 구축, 내년까지 누적 주문금액 4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CJ ENM이 ‘장 미쉘 바스키아’ 재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바스키아 골프’ 외에 프리미엄 라인과 캐주얼 라인을 추가로 선보이며 바스키아 브랜드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휠라 언더웨어 골프핏. /사진제공=휠라휠라 언더웨어 골프핏. /사진제공=휠라


CJ온스타일 외에도 골프 산업에 집중하는 사례가 패션업계 내에서 잇따르고 있다. 휠라 언더웨어는 골프 전용 속옷 '골프핏(GOLF FIT) 컬렉션'을 출시했다. 제품은 골프 동작에 최적화한 패턴으로 설계된 여성용 브래지어와 드로즈, 남성용 드로즈로 구성됐다. 휠라 언더웨어 관계자는 "골퍼들의 쾌적한 라운딩을 위해 더위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퍼포먼스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골프 전용 언더웨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편안한 착용감은 기본, 기능성과 패션성까지 두루 갖춘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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