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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년 7개월 만에 2500선 '붕괴' (종합)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충격 등의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충격 등의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초반 1% 넘게 하락하며 1년 7개월 만에 2400선을 주저 앉았다.



14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2포인트(1.31%) 하락한 2471.59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457.39까지 떨어지며 전날 기록했던 연저점(2504.51)을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13.68포인트(1.65) 내린 815.09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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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400대로 수직 낙하하면서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등 시총 상위권 종목에서 신저가가 속출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원(0.64%) 내린 6만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주가는 6만 11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네이버는 전날보다 4500원(1.77%) 내린 24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4만 5000원까지 주가가 내려앉으면서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 또한 7만 4200원까지 주가가 떨어지면서 신저가를 다시 썼다. 현재는 반등폭을 축소하면서 7만 5400원에 거래 중이다.

박우인 기자·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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