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SK바이오사이언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3399억 원 창출

출범 이후 첫 ESG 보고서 발간

경제적 기여와 신규 인력 확보 반영

백신 생산 통한 의료·보건에도 기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안동 L하우스. 사진 제공=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안동 L하우스. 사진 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지난해 3400억 원가량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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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1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출범 후 처음으로 발간했다. SK 관계사들은 2019년부터 매년 기업과 이해 관계자들이 경제·사회·환경 영역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사회적 가치(SV)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공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창출한 SV는 3399억 원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통한 ‘경제 간접 기여 성과’ 1923억 원 △백신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 및 구성원 등 이해 관계자의 행복 추구 창출을 포괄한 ‘사회 성과’가 1478억 원 등이었다. 경제 간접 기여 성과에는 지난해 매출과 연계된 경제적 기여와 연구개발(R&D) 고도화를 통한 신규 인력 확보 등이 반영됐다. 또 백신 부문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등을 통해 사회 및 보건 안전망을 보강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의료·보건 분야에 기여한 점들이 포함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개발과 글로벌 바이오 인재 육성 등을 통해 SV 창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메신저리보핵산(mRNA)·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새로운 플랫폼을 확보하고 해외 신규 시장도 개척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4대 전략으로 △친환경 경영 체계 구축 △이해 관계자 행복 추구 △업(業) 연계 사회적 가치 창출 △지속 가능하고 투명한 거버넌스 운영을 제시했다. 또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영역별로 8대 전략 목표 추진 계획도 수립했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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