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2'가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녀2'(감독 박훈정)는 개봉 첫날 26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해당 영화는 개봉 전부터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올여름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강력해진 액션,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한국형 액션 시리즈의 신기원을 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해당 영화는 개봉 첫날인 6월 15일 266,51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쥔 '범죄도시2'(46만 명)에 이어 2022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개봉작 '마녀'의 오프닝 스코어(121,990명)를 2배 이상 뛰어넘으며 '마녀' 시리즈의 화려한 귀한을 알렸다. '마녀2'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여성 히어로 영화 '블랙 위도우'의 오프닝 스코어(196,233명)를 가볍게 넘어서며 한국 여성 액션 영화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마녀2'는 '범죄도시2'. '버즈 라이트이어', '브로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등 쟁쟁한 경쟁상황 속에서도 굳건히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