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16일 국적 화물항공사인 에어인천이 화물항공사 최초로 인천-신치토세(홋카이도)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 등의 신선한 운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취항하는 인천-신치토세(홋카이도) 화물노선은 16일부터 주 1회 운항하며, 추후 주 2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여객기만 운항*되던 인천-신치토세(홋카이도) 노선에 최초로 화물기가 운항하게 되면서 홋카이도 수산물 등 신선화물을 한국 및 중국으로 빠르고 신선하게 운송할 수 있게 된다.
공사는 이번 화물기 직항노선 취항으로 연간 약 1100여 톤의 신선화물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일반화물 물동량은 물론 중국 환적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대도시 위주에서 벗어나 중소도시 노선을 새롭게 발굴하고, 신선화물 및 일반화물 물동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신규 취항이 인천-일본 간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 공항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신규노선 개발 및 노선 증편 등을 통한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