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인수위, '기회가 넘치는 농어업 환경 조성'…청년 농업인들과 정책 소통





경기도 인수위가 청년 농업인들과 정책 소통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경제분과와 미래농어업혁신TF는 17일 오후 경기연구원에서 경기도 청년 농업인들을 만나 정책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 청취하고 농업정책공약을 설명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경기도 청년농업인들을 대표해 ‘경기도 4-H 청년연합회’와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청년위원회’ 회장과 위원장 등 9명이 참석했고, 인수위에서도 문우식 경제분과 위원장과 민승규 미래농어업혁신TF 위원장, 이창한 전문위원 등 모두 24명이 참여했다.



인수위는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농업인들에게 김동연 당선인의 농업공약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 농어촌의 이장 수당 인상, ‘농어촌 재생 뉴딜 300’ 프로젝트 추진, 일손 걱정 없는 농촌, 그린탄소 농업으로의 대전환, 농어촌을 재생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육성,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산촌·임업 지원, 도민 먹을거리 기본권 보장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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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위원장은 “김동연 당선인이 말하는 ‘기회가 넘치는 농어업 환경 조성’과 ‘농업인의 기본권 보장’ 등을 통해 식량안보와 농어촌 소멸 위기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 위원장도 “당선인은 현장의 생생한 메시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청년농업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오늘과 같은 자리가 그래서 더 뜻깊다”고 말했다.

또 민 위원장은 “인수위 경제분과에 확정된 농정공약이 있지만, 농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미래농어업혁신TF을 추가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청년농업인들은 인수위에 청년농업인 지원창구를 통일하는 전담조직 신설, 청년농업인 정착 성공률을 높이는 인큐베이팅 지원 체계 마련, 공공영역의 친환경 농산물 확대, 경기도·시군의 유휴지를 활용한 농지 장기임대 필요성, 면세로 인한 대출 애로사항 해결, 여성농업인 육아돌봄 지원 확대 필요성 등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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