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주말 서울 곳곳서 집회…도심 차량 통행속도 시속 16.5km

용산서는 '돌봄서비스 노조' 출범선포 기자회견

전광문 목사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자유통일 서명운동'

18일 한옥문화공간인 서울 종로 무계원을 찾은 가족들이이 떡과 한과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종로구와 종로문화재단은 이날 무계원에서 식문화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떡과 한과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연합뉴스18일 한옥문화공간인 서울 종로 무계원을 찾은 가족들이이 떡과 한과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종로구와 종로문화재단은 이날 무계원에서 식문화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떡과 한과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주말인 18일 크고 작은 집회가 서울 곳곳에서 벌어졌다.

이날 오후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는 '전국돌봄서비스노조 출범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80명은 용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사무실 앞에 '돌봄 국가'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대통령실 앞까지 거리 행진을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전국 110만 돌봄서비스노동자의 힘을 모아 ‘돌봄국가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연맹 돌봄서비스분과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과 전국사회서비스원노동조합이 통합 조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공립 요양기관 30% 확충 △사회서비스원 확대 △돌봄정책기본법·돌봄노동자기본법 제정 등 요구사항이 담긴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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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앞에서는 민족애국통일청년회 10명이 ‘국가보안법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15일은 6·15 남북공동선언 22주년이었지만, 여전히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하며 통일을 법적으로 가로막고 있는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화문에서는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하는 집회와 기도회가 열렸다. KT 건물 앞에서 민중민주당 20여 명이 주한미군 철군 촉구 집회를 열었고, 이후 같은 장소에서 민통선 평화교회 10여 명이 철군 촉구 및 한반도 평화기도회를 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100여 명은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1천만 서명운동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청와대 일대 등을 오가며 주중과 주말에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 100명이 덕수궁 대한문 앞에 모여 “부정선거인 4·15 선거는 원천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거리 행진을 했다.

한화 소액 주주들로 구성된 한화 주주 모임은 이날 오전 가회동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배당금 정상 지급 촉구 집회’를 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도심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16.5㎞로 정체가 빚어졌다. 서울 전체 평균도 시속 20.7㎞에 그쳤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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