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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8.7% “부산 엑스포 유치 시 일자리·관광 효과 기대”

대한상공회의소 세계박람회 설문 조사 결과. 자료 출처=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공회의소 세계박람회 설문 조사 결과. 자료 출처=대한상공회의소




우리 국민들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시 일자리 등 경제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달 3일부터 2주간 국민 3945명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가장 기대되는 효과로 ‘일자리, 소비, 관광 등 경제효과’(48.7%)를 꼽았다.



이어 ‘한류 확산, 기술력 홍보 등 대한민국 인지도 제고’(26.6%), ‘인프라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19.5%), ‘엑스포 방문 등 참여 경험’(5.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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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993년 대전, 2012년 여수에서 중규모 전문 박람회인 인정박람회를 개최한 적이 있지만, 대규모 종합 박람회인 등록박람회를 유치한 적은 없다. 현재 부산과 리야드(사우디), 로마(이탈리아)가 2030년 등록박람회 유치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23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 유치에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 3대 메가 이벤트(월드컵, 올림픽, 박람회)를 모두 개최하는 7번째 국가가 된다.

부산시는 유치 성공 시 2030년 5월부터 6개월간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348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는 3500건에 가까운 응원 댓글 등이 쏟아졌다"면서 "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열망이 내년 3월 예정된 유치실사단의 중요한 체크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강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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