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아파트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대형 아파트 공급이 역대 최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번 신규 분양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및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전국에서 전용 85㎡ 초과 아파트 분양은 총 1만 562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아파트 전체 분양 물량의 2.4%에 불과한 것으로, 2000년 이후 역대 최소 분양 물량이다.
지난 5년 동안 대형 공급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8년 전용 85㎡ 초과 아파트 공급 비중은 8.6%를 기록했다. 이후 2019년에는 8.3%, 2020년에는 7.9%, 2021년에는 6.4%까지 떨어졌다.
반면, 대형 아파트를 찾는 주택 수요자는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공급된 주택규모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가운데, 전용 85㎡ 초과 중대형 타입은 6개를 차지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올해 5월 기준 수도권 대형 타입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7.4 대 1로, 중소형과 소형 타입보다 월등히 높은 모습을 나타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청주 오송에서 대형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한이 충북 청주 오송읍 일대에 선보이는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101~182㎡ 총 1,11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세대가 전용 85㎡ 이상의 100% 대형 아파트다. 또한 여러 타입의 대형 타입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주목된다. 여기에 테라스 등의 특화 설계를 통해 주거공간의 쾌적함을 더했다.
대형 아파트는 청약에서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용 85㎡ 초과 물량에서는 추첨제 물량이 있어 가점이 낮은 예비 청약자들도 당첨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의 경우 모든 타입이 대형 아파트로 구성된 만큼,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2030세대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도 집중될 전망이다.
이러한 대형 프리미엄을 갖춘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의 청약을 고려하고 있는 주택 수요자라면,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있다. ‘산업단지 특별공급’이 바로 그것이다.
단지는 국토부의 ‘산업단지 입주기업 종사자 등에 관한 주택특별공급 운영기준’에 따라 전체 1,113세대 중 ‘산업단지 종사자 특별공급’ 대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단지 종사자 특별공급’ 대상자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일반 청약보다 먼저 청약접수를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청약자가 주목해야 하는 내용이 바로 이것이다.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지만, 일반 주택 수요자들의 청약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단지 종사자 특별공급을 통해 일반 분양 물량에서 제외되는 세대 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산업단지 인근에 조성되는 아파트는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풍부한 주택 수요가 형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청주 오송의 경우 대형 아파트가 많지 않아 대형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많기 때문에 산업단지 특별공급은 물론 일반 주택 수요자들의 청약신청도 상당히 몰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자랑거리다. 단지에는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실내·스크린 골프장’, ‘스카이라운지’, ‘카페·파티룸’, ‘펫카페’, ‘북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바깥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단지 내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있는 것이다.
우수한 교통 환경도 주목된다. KTX·SRT 오송역이 도보권에 자리하며 오송과 세종을 연결하는 BRT를 통해 오송·세종 생활권도 두루 누릴 수 있다. 특히 오송역 일대는 KTX역세권개발사업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서울~세종고속도로 등도 개발되고 있다.
탄탄한 주거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교가 설립될 예정이며, 상업시설과 오송다목적체육관 등의 시설들도 갖춰질 예정이다. 송산공원, 오송호수공원 등과의 거리도 가깝다.
다양한 개발호재도 있다. 오송바이오밸리 건설이 대표적이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생명과학단지, 제3생명과학단지를 결합해 추진되는 것으로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입점한다. 이 가운데, 제3생명과학단지에는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타운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곳에는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특화한 대학과 병원, 연구소, 창업·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의 견본주택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