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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복숭아토종효모 발효해 만든 ‘프리미엄 복숭아빵’ 나왔다

사진제공=경북도사진제공=경북도




경북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가 국내 최초 순수 복숭아토종효모로 발효해 만든 ‘프리미엄 복숭아빵’을 출시했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22일 경산에서 프리미엄 복숭아빵 출시 기념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복숭아베이커리연합회와 협력해 99% 이상 수입 효모로 빵을 만드는 현실을 극복하고 국산 토종효모 상업화 및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복숭아빵을 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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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에만 의존해오던 기존 효모 공급체계를 국산 중심으로 변화시킨 효모 전문 연구 기업 바이오크래프트가 2020년 설립, 산·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얻은 결과물이다.

제빵 명인 9명이 포함된 복숭아베이커리연합회는 국산 복숭아 토종효모와 복숭아를 이용한 빵 제조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베이커리 업체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9월 1호점을 오픈한 이래 경북, 대구, 부산 등 현재까지 16호점에 이르고 있다.

복숭아빵은 복숭아베이커리연합회회원들만 제조, 판매 가능하다.

청도복숭아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복숭아빵 출시는 복숭아토종효모 개발 이후 6년 만에 이룬 성과로 토종효모의 현장실용화를 위해 첫발을 내디딘 셈”이라며 “앞으로 액상 효모 대신 제빵용 건조효모 연구개발과 토종효모가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초기 효모 보급 체계 구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도=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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